틈새 46

[BG3] 1회차 플레이 후기

스토리 결말까지의 치명적인 스포일러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왜 이렇게 할 말이 많냐. 이런 거 시간 지나고 나서 미래의 내가 보면 그렇게 재밌을 수가 없기 때문에 미래의 나에게 컨텐츠 제공을 위해서 무조건 많이 적어두기로 했다. 게임 평가를 해 보라고 하면 이것저것 비교해가면서 할 말이 많을 것 같지만 나는 그냥 이런 장르의 게임이 많으면 많을수록 일단은 그 자체로 좋은 사람이기 때문에 생략하고 최대한 내 플레이 얘기만 해야지! 캐릭터 생성 - 커스텀 캐릭터: 오리진 캐릭터라는 건 아직 나에게는 너무 이른 개념이었다. - 종족(드로우): 하도 주구장창 회색 엘프 캐릭터만 하다보니 다양한 종족을 해봐야지 라는 생각도 한 때는 있었으나... 정식 발매일이 다가오자 내가 지금까지 창작물에서 본 회색 엘프 캐릭..

게임일지 2023.10.27

[BG3] 1회차 플레이 수기 (2)

이 글은 평범하게 게임을 플레이하는 동안 실시간으로 느낀 점을 적은 메모를 모아온 것입니다.스토리 상황에 관한 스포일러 및 진행 방식 그리고 스크린샷 등이 포함됩니다.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부분이나 스크립트를 자세히 안 읽고 즉흥적으로 생각해서 말한 부분도 있고 다른 게임 언급도 있어요.아이거클라운시체 다모을때까지 들고다녀야해...? 한조각모을때미다 갖다줄수없어...? 미스트라만나러 나는 안가는거구나 근데내가게일시점볼수있네 와여신예쁨 내 내왕관... 와 신 석상에 기도하기 이거 좀 이거 좀 고민되네 내캐릭은사실 내심 언제나 롤쓰사회에서 인정받고싶었던거라면?에잇 뭘해도모자라잖아 내석상이라도 드리면안되나근데 석상만들기로잘한거같다 일리시드되고나서 나의 드로우시절모습을 추억할수잇을테니까궁금해서 셀루네동상에..

게임일지 2023.10.21

[BG3] 1회차 플레이 수기 (1)

이 글은 평범하게 게임을 플레이하는 동안 실시간으로 느낀 점을 적은 메모를 모아온 것입니다.스토리 상황에 관한 스포일러 및 진행 방식 그리고 스크린샷 등이 포함됩니다.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부분이나 스크립트를 자세히 안 읽고 즉흥적으로 생각해서 말한 부분도 있고, 무슨 전 애인 찾듯이 다른 게임 언급도 있어요.여기에는 반응만 적혀 있다 보니 자세한 플레이 내용은 후기로 따로 적게 될 거 같아요.실 플레이시간 142시간 기록상 플레이시간 84시간현실 기준으로는 8월 4일 발매 당일부터 오늘까지니까 3개월 안 되게?1막아니 드로우얼굴옵션왜이런건데 매력종족이라매 근데 하프드로우가 더예쁘잖아 좌사우사라고 헐 하프엘프가 진짜로 매력더높네주인공 대사는 더빙 없네아직 초반이라 그런지몰라도 생각보다 선택지 없고 ..

게임일지 2023.10.21

[FF4(3D)] 플레이 수기

이 글은 평범하게 게임을 플레이하는 동안 실시간으로 느낀 점을 적은 즉석 감상문입니다.스토리나 캐릭터 관련된 오타쿠 감상문보다는 게임플레이에 관련된 실시간 비명이 대부분이에요!메인 스토리상 특히 후반부에 관련된 치명적인 스포일러는 거의 없게 썼지만 게임 진행에 따른 장소 이름과 기믹, 파티에 참여하는 동료 캐릭터와 분위기 관련 스포일러는 있습니다. 플레이 동기2회차 플레이이다. 몇 년 전에, 아마도 2018년도 이전에 이 게임을 이번과 똑같이 3D 안드로이드판으로 플레이했다. 그것도 최소 1년 이상의 기간동안 띄엄띄엄 플레이했다. 이후 할인할 때 에프터 이어즈도 사 놨었다. 그리고 다른 파판이 바빠서 한동안 잊고 살다가, 다크엘프 덕질을 한창 하던 도중 에프터이어즈에도 얘가 나온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파판일지/4 2023.09.17

[FE3H] 첫 클리어 감상문

이 글은 평범하게 게임을 플레이하고 나서 느낀 점을 적은 감상문입니다. 이 글에는 흑수리반 루트 및 특정 캐릭터와의 지원S 내용에 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더보기 덜보기 이 글에는 흑수리-제국 루트 및 예리차와의 지원S 내용에 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단 1회차 끝나고 2회차를 시작하는 소감 이름은 벨레스인데 외형은 남캐로 해서 플레이했다! 1회차는 노말클래식 난이도로 해서 44시간 정도? 파판 택틱스 할 때, 우리편 캐릭터 못 살린 채로 이겼을 때 가슴쥐어뜯으면서 리트했던 경험을 좋아해서 클래식을 꼭 눌렀다. 결과적으로 천각의 박동 박박 써서 우리편 애들은 아무도 안 죽인채로 깼다. 2회차는 하드캐주얼로 해야겠다 펠릭스, 이그나츠, 마누엘라, 한네만, 알로이스, 샤미아 영입했..

게임일지 2023.08.14

[DOS2] 많은 일이 있었어 2

(평범한 게임 플레이썰입니다. Divinity Original sin 2의 어떤 전투 상황에 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무고하게 붙잡혀서 처형 집행 당하는 중인 사람 3명을 발견해서 구하기로 했다. 그런데 적들 중에 하나가 치사하게 자기가 데미지 받으면 그 데미지를 인질들한테도 똑같이 주는 기술울 거는 거였다. 우리야 당연히 걔를 안 때리려고 해도 다른 적들이 인질들을 직접 때리거나 아니면 그 기술 시전자를 때려서 쇠약해져 있는 인질을 죽여버리는 식이었다. 여러 번의 재시도 끝에 우리는 그 시전자 빼고 나머지 적들을 다 처리하는데 성공했다. 그런데 무슨 수를 써도 그 데미지 공유 기술이 안 풀리는 것이었다. 지속 시간은 영구라고 하고 순간이동 기술로 시전자를 아무리 멀리 떨어뜨려도..

게임일지 2023.04.29

[DOS2] 많은 일이 있었어 1

(평범한 게임 플레이썰입니다. Divinity Original sin 2의 어떤 전투 상황에 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우리가 어떤 암살자 단체에 납치된 엘프를 구하러 가게 됐다.보스 방에서 보스 및 그 측근이랑 맞짱뜨는 건 무난하게 이겼는데 엘프를 데리고 나오는 길에 모든 조직원들이랑 싸워야 되는 거였다.그것도 1차전 끝날때쯤 곧바로 2차전 이어지는 식인데 1차전도 석궁병들이라 성가셨는데 2차전에는 무슨 미친개드워프랑 좀비소환술사가 나타나는 데다 미친개는 막 혼자서 다른사람 5배 거리로 뛰어다니면서 공격력도 겁나 세고 스킬이랑 물약 다 들이부어서 공격 다 회피하고 방어력 속성저항력 높여서는 그 호위해야 하는 엘프 NPC만 끈질기게 물어뜯는 식이였다.레벨 차이?도 있어서 그런지 도저히 이길 수 ..

게임일지 2023.04.29

[FF14] 효월6.0엔딩 파판영식■회차엔딩처럼 상상해보기

이 글은 파이널판타지14 효월의 종언 메인 스토리 퀘스트의 마지막 장면이 파이널판타지영식의 모 엔딩 장면처럼 이어졌다면 이런 느낌일까 하고 상상하여 써 본 글입니다.※ 초강력 스포일러 주의! ※ 파이널 판타지 영식 2회차 엔딩 내용을 고스란히 빼다 박아놓았습니다!▼더보기(90토벌전 이후 인스턴스 전투 완료 후 영상에서 이어짐)삐- 삐- 삐- 의식이 점차 멀어진다. 지쳐 쓰러진 채 손가락 까딱할 힘도 남지 않은 당신은 눈을 감는다.  삐- 삐- 삐- 당신은 점차 선명해지는 비프음을 들으며 잠에서 깨어난다.  눈 앞에 보이는 것은 온갖 책이며 문서며 샤드며 도구들이며 먼 곳에 있는 맹우로부터 온 편지까지 너저분하게 펼쳐진 책상. 당신은 그 중에서도 알라그 석판 모양을 한 탁상시계를 찾아내 알람 소리를 끈다...

파판일지/14 2022.06.01

[FFBE] 스토리 이벤트 <낙조> 감상문

설마 나오겠어 싶었던 솔 네오 비젼 유닛과 영영 만들어질 일 없을 것만 같았던 솔 CG LB의 전격 출시를 기념하며, 스토리 이벤트 낙조(Afterglow) 녹화분을 재감상하게 되었다. 이 이벤트를 했던 게 약 9개월 전이었으니 그동안 까먹기도 했고 동인뇌가 날조한 기억도 있어서 보면서 새삼스럽게 깨닫게 된 내용들을 메모하가로 했다. 하다 보니 너무 길어져서 이렇게 예전 블로그까지 부활시키게 되었다. 이하 전부 이벤트 내용 스포일러, 메인 스토리는 1부까지의 내용 포함. 더보기 1. 헬리악, 솔에 대해서 헬리악 이 호구 녀석! 헬리악은 원래 유라이샤 박사 밑에서 연구 중이던 마도과학자. 알도르로부터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아 불로불사술을 받은 몸이었다. 헤스의 민족인 덕택에 마력이 센 것으로 워낙 유명해서 ..

파판일지 2020.06.10

[FF14] 극 균형의 신 토벌전 상상해보기

※ 이 내용은 한 유저가 마음대로 상상해서 만든 픽션으로, 실제 게임의 어느 컨텐츠와도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사실 이것은 글섭에 이 토벌전이 갓 패치되었을 당시 유튜브에서 토벌전 BGM의 썸네일만 얼핏 보고 내가 이럴 것이다! 하고 상상해본 내용에서 출발했다. 이후 실제로 한섭에 들어오고서 토벌전을 다녀온 사람들이 하는 말을 주워듣고 내가 토벌전은 이런 건가보다! 하고 역시 상상해본 내용이 가미되었다.처음 영상을 보고 대략적인 실루엣은 기억하고 있었다. 저울 위에서 싸우고, 큰 얼굴과 작고 예쁜 전신이 있었다. 당연히 강하게 생긴 거대한 얼굴이 본체일 줄 알았다. 마침 직전에 나온 세피로트도 거대화를 하기도 했고. 그래서 작고 예쁜 모습은 분신 또는 쫄 같은 것일 거라고 생각했다.그래서 우리가 서 있게..

파판일지/14 2018.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