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주의! 이 글은 평범하게 게임을 플레이하는 동안 실시간으로 느낀 점을 적은 메모를 모아온 것입니다.스토리 상황에 관한 스포일러가 포함됩니다. 이벤트 스토리 내용 말고도 그냥 이참에 사달리와 엑시아에 관해 생각나는 넋두리를 마음껏 적었더니 분량이 다소 길어졌다.지금까지 엑시아가 한 업적이 더 큰데 왜 사달리만 중요한 일을 할 사람으로 추켜세워지는 건가 내심 좀 불만이 있었는데, 애초에 엑시아는 직접적인 종교 관계자조차도 아닌 거였구나. 딱 봐도 옷차림 때문에 동료 성직자로서 만난 줄 알았는데 그냥 옷 빌려준 걸 그대로 입고 있었던 거라고. (처음에는 그 설정으로 만든 캐인데 작가들이 뒤에 바꾼 걸 수는 있고) 근데 그럼에도 테세라에서 이미 사달리 반려인으로 소문 다 나 있었을 정도면 둘이 평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