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주의!
이 글은 평범하게 게임을 플레이하는 동안 실시간으로 느낀 점을 적은 메모를 모아온 것입니다.
스토리 상황에 관한 스포일러가 포함됩니다.
9장 1절
- 천이로부터 무작정 도망치려는 사람들 있을 법하지 아드라 바깥 다른 대륙으로만 갈 수 있어도 좀 낫지 않을까 아니다 메이드 바이 그 황제면 어차피 다 죽을 거 같기도
- 왕은 죽었고 성은 박살났다 진짜 오비스가 제일 난리났네 이렇게 보니까
- '아버님을 죽인거니 어떻게 그런 심한 짓을' 맞는 말이긴 한데 루티알이 하니까 뭔가 이상한
- '분노 질투 같은 감정이 교양되면 마력이 흘러넘치는데 슬프면 진정되는 체질' 그 변태적인(?) 설정을 차분하게 요약해줌
- 샤르제가 먼저 튀었다고 빅토루아 쪽에서 당연히 샤르제 손절하고 도망가는 타이밍인가 했는데 반대라니
- 승병들이 루티알 잘 따르는 거 보고 루아사가 '여자라곤 없는 교회니까 어쩔 수 없지'래 ㅠ
- 헐 루아사랑 속삭임 만났다 루아사가 실패작이라는 소리 들으니까 옆에서 대신 화내는 빅토라, 속삭임 '내 몫까지 행복하게 해줘라.' 이 모든 게 공식이라니 심지어 감정 판별기 루티알에 의하면 속삭임도 감정 싹트기 시작했다
- 백마들이 부상병 돌보고 있어
- 애들러드 옷 색 바뀌었나
- 아 방금 애들이 루티알이랑 싸운 거 때문에 천이 어글 끌렸다고
- 아씨 몬트가 교회 살리자길래 '거기 사람들도 생명이야' 이런 말 할 줄 알았는데 '천이를 이기려면 그들도 필요해'라니 우리 몬트가 이렇게 자랐다 아 '나는 사달리를 포기하고 싶지 않아' 크아악
- 인간들끼리 치고받고 싸우면 거대로봇이 와서 맴매해주는 세계관
- 이 승병들도 뭐 루티알한테 세뇌당했다 이런 게 아니라 사달리가 이제 노답같으니까 루티알 쪽으로 자발적으로 갈아탄 거구만
- '사달리는 반한 여자한테 버림받았다는 이유로' 진짜 하남자같고 사달엑시는 안 사귄 게 맞다
- 루티알 또 자기가 부추겨서 승병들 싸우게 해놓고 승병들 불쌍하다고 울…진 않고 웃는다 얘 지금 감정 없는 호문쿨루스가 슬픔과 절망으로 감정 각성하는 상상을 하는 것만으로도 도파민 자체 수급 되는 거 같은데
9장 2절
- 아 이 친위대충성충성승병 왜 이렇게 맥아리 없어 보임 속삭임이 루아사 내보낸게 사실 나가서 어떻게 잘 살아달라는 뭐 그런 의도를 가진 거였다?
- 하 진짜 자기 목 딸 사람들이 앞에 와 있는데도 멍하게 앉아있는 거 몇 가지 가학적 상상을 불러일으킨… 아니 실제로 빅토라가 밟아주네
- 오 리켈로스가 잘 나갈 때 호른/웨젯 오기 전에 교회랑도 먼저 떴구나
- 아 엑시아 안 닮은거 보일 때마다 루아사 구박한 거 창작물속에서 자식 괴롭히는 사별남 클리셰같다
- 신도들을 방패막이로 세웠던 거 사달리가 궁지에 몰렸을 때 가장 저열밑바닥실드불가행위인데 그뒤로 사달리도 더 타락흑화고 그런 게 아니라 그렇게까지 했는데도 엑시아를 잃었다고…? 하고 스스로 퓨즈 끊은 거 같음 퓨즈 돌아오면 본인부터 죄책감 느낄 거 같음
- 우와… 신도들의 피를 흘리게 해서 천이 경로를 바꾸려 한다고? 진짜 굉장한 방식이라고 생각하는데 지금 사달리 그정도로 힘이 안 남아 있잖아 컨트롤러 지금 누가 잡고 있냐
- 하 ㅠ 슈텔 그 와중에 교회에서 머물 동안에 승병들한테 정 들어놨어 ㅠ
- 아 루티알이 신도 컨트롤하고 있었구나 이렇게 남 싸움붙여놓기를 좋아하는 루티알이 천이랑 다를 바가 뭐지?? 천이의 숙적은 루티알 같은데
- 근데 이 천이라는 설정 자체가 확실히 단순한 세력 싸움 전쟁이 아니고 상황을 한 층 복잡하게 만들긴 한다 모두가 힘을 합쳐도 이길까말까임 근데 그 와중에 서로 뒷통수칠 의향도 각자 갖고 있음
- 교회 서쪽 언덕에서 싸우는 게 루티알vs알레이야인가?
9장 3절
- 루티알 도발 협박 잘한다 문장 단어 하나하나가 정석적이다 고문도 수준급
- 그래도 루티알 공주라고 존칭붙여주는 몬트와 거기에 예의차린인사동작하는 루티알
- 루티알 자기 인성 밑천 다 드러냈는데도 설득 시도하는 몬트. 루티알 토하는데?? 착한 말 들으면 욕지기가 일어서? 아니 진짜잖아ㅋ 성우님 연기가 너무 리얼하잖아요 몬트 에?;;; 하는 반응도 웃김 ㅠ 루티알아 쟤 착한 척 하는거 너처럼 가면 아니고 쟨 진짜 지 살가죽이야 알고 나면 더 실망스러울걸
- 몬트 일행은 루티알이 신도 조종한 거 모르는 채로 교회로 가는구나
- 니브루 '몬트 공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바칠 수 있습니다' / 알레이야 '그러면 몬트가 슬퍼할 거야' 알레이야 몬트잘알
- 헐 오베론이 만들던 그 총이 벌써 완성됐다고?!
- 아 속삭임 ㅠㅠㅠㅠ 몬트보고 '쌍둥이랑 성격이 반대라고 들었는데 내가 보기엔 똑같군'
- 진짜 몬트가 반지로 비전 수족처럼 부린다 이제
- 포세트가뭔데 루아사가 루아사 되기 전에도 이미 고유이름을 붙여줬던거임 속삭임들이?! 헐 fossette 프랑스어구나
- 사달리 뉘우치는 건 진짠지 모르겠고 그냥 다 때려치우고 누구 손에든 죽고 싶어서 저러고 있는 거 아닌가 하는 의혹
- 나 여기서 사달리가 '마지막으로 제가 지은 죄라도 책임지겠습니다' 하면서 벌떡 일어나서 루티알 찾으러 가겠다고 하면 어쩌지 별론데 생각했는데 다행히 그럴애 아님 얘는
- 헐 엑시아 다시 왔어 아 미쳤냐고 왜 여기서 끊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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