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판일지/WOTV

[FFBEWOTV] 또 다른 이야기 제3장 1~4절 감상 수기

틈새임프 2024. 4. 17. 00:07

스포일러 주의!  


이 글은 평범하게 게임을 플레이하는 동안 실시간으로 느낀 점을 적은 메모를 모아온 것입니다.
스토리 상황에 관한 스포일러 및 스크린샷 등이 포함됩니다. 


1절

진심 벼락치기 레전드
아 비전카드 보니까 펠레네는 라프 이전의 둠전을 알고 있다고 했는데 혹시 그거랑 관련된 건가?
뭐야? 여기서 라프랑 펠레네 사귐?
크리스탈 탈취했다니까 다른 것도 아니고 재의 왕의 '불행'을 걱정해 주는 크전들

알스트리아 대학생이야?!
아!!! 난 지금까지 이 크전들이 인간의 외형과 행동 방식을 흉내낸 단말기로서 AI크리스탈이 합성해서 만들어내는 식으로 자연발생한 거겠거니 했는데
실제로 역사 어딘가에 존재했던 인간을 기억 싹 밀고 데려온 거라면?!?!

팔 팔름왕국?!?!?!?!?! 브엑에 있는?!?!?!?
아오 브엑 시즌4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어 지금 두 개의 탐라가 엇갈린 채 교차 서술되고 있는
아 알스트리아가 (내기준)현대인이라니
아 아드라 가라앉았대 미쳤다 배드엔딩 루트겠지? 천이가 활약한? 아니 그렇지만 여기에서 이계포탈이란 걸 열 때 평행세계라는 보기도 있었나? 그 황제가 다른 루트 찢고온 건 딱 한 번 봤는데

알스트리아: 다들 학문 좋아하지 않으세요?
루시오: 학문이 나랑 무슨 상관...
알스트리아: (컬 쳐 쇼 크)

팔름왕국 대화 장면 브엑 도트 그래픽으로 상상된다
근데 왜 갑자기 대뜸 민간인 학살을
뭐야? 알스트리아가 브레이브 시프트했어

아 위에서 걱정한 거랑 반댄가? 그때의 알스트리아를 재활용해서 다른 세계에서 인간으로 산 건가?
알스 꽃처럼 긍지 높게 피어나라는 뜻으로 지어진 이름
자기가 비전인 걸 모르는 비전 상태? 이 요소 한 번은 써먹힐 법한 소재라곤 생각했지만 그게 여기서 이런 식으로??!
아오ㅠㅠㅠ 아드라 대륙이 크리스탈 결정이 돼서 가라앉았대 당연히 있을 법한 이야기인데 아직 그 시대를 살고 있는 나에게는 가혹하다ㅠㅠㅠㅠ
디알도는 아마도 환생같은 거 해서(애초에 걔는 본질이 어느 한 명의 인간이 아니라 사념의 집합체?였던 거 같은데도) 평범하게 잘 산 거 같은데 

아 큰일났다 나 평범한 삶을 동경하는 초월적이고 자기희생적인 존재가 아주 잠깐이나마 평범해진 자신을 꿈꾸는 장면에 취약한데!
그리고 장르가 히어로물이었다면 이거 힘을 숨기던 주인공이 각성하는 평범하게 멋진 장면일텐데 이거 이 작가들이라고ㅠㅠ 좋은 징조가 아님

알스트리아는 그 흘러들어온 과거의 기억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별개의 인물로 치부하는 건가? 아니면 원래 동명동안인 후대 알스트리아가 있었는데 거기에 유희왕처럼 알스트리아의 비전이 깃들었고 실제로 내면의 대화도 하고 있는건가?


2절

아 이거 나레이션 지금 슈텔이 하나봐 알스트리아가 전생의 기억을 이어받았다고 하는 거 보면 위 의문에선 전자인 건가

라프: 이거 예고 없는 비상사태 훈련 아닐까?
ㅋ 이러는데 의외로 그럴싸해 보이고

그 크전 본부를 '자리'라고 칭하는 건가 일본어로 자라고 읽는 거 보니 앉을좌려나 뭔가 성전 같은 거창한 명칭일 줄 알았는데

재의 왕 '죄는 짐이 담당한다.'이거 몹시 범상찮다
아 다리오 살아있긴 한데 몸은 이미 안 좋은 시점이었구나
다리오 저렇게 마력 엄청난 체질이었나
아 아드라 대지가 크리스탈로 변하는 증상이? 아?!??! 몬트랑 사달리 둘다 행방 묘연?!? 아 이거 야단났다
이거 지금 2부 인터루드 이후에 나온 스토리 이벤트라 이 작가들이 제대로 뭔갈 해 본거지
헉 그럼 여기 크라시엘라(크리 충성 그라시엘라)가 있으면 어쩌지

아 원랜 크리스탈 눈치 보느라 역사 개입 못하는데 지금은 통신 끊겨있으니까 눈치 안 봐도 된단 거구나

재의 왕이 크리스탈교에서부터 출발했다고
사달리가 패배하는 루트가 가능한가? 길가암넬은 뭐 했대?
에들러드도 죽었다고 하고 도대체 어떻게 된
어 볼케 얘 어디서 봤더라

알스트리아 좀… 발디아 시절에도 크전들 특유의 인간좋아 인간힘내 정서를 꼬와하던 성향인 건가 아니면 알스트리아가 되면서 이렇게 된 건가
'오지랖 한 번 넓군.' 하는 대사도 그렇고 뭔가 비관적/현실적인 포지션인데 그러면서 자기는 (자기들이 이용당한다는 자각도 없는) 크전들을 그 사명에서 빼내주려고 했고

볼케는 탈주한 재의 왕 부하였다고!

3절

이게 정사인 건지 그러니까 이 사건이 해결된 뒤에 길가암넬사달엑샤 다 모여서 어후 무슨 이딴 회차가 다 있냐 돌려돌려;;하면서 없던 일로만든 본편의 루프 중의 한 번에 해당하는 건지가 궁금함
라프의 '알스토리아쿤'을 '우리 알스토리아'로 번역해 줬어ㅋ
달주먹 키튼인가봐 아니 그래도 되나? 닌자잖아 본업은
그럼 참모는 누구지? 라마다?
뭔가 다른 세계에서 온 애들이 레오니스 애들 몸을 탈취했나? 
참모는 왜 맨날 충정 얘기를 들먹이는 거야 뭐 억하심정있나
근데 재의 왕 진짜 ㅋ 자기 부하들한테만큼은 상냥하고 정이 많음

이런 삭막한 분위기에서 유일하게 개그(?)를 담당하게 된 라프
아 마쉐리도 죽었고 그러면 어쩐지 여기 지금 본편이랑 살아남은 사람/희생된 사람 거의 반대된 느낌이네 헉
와 마력이 고여있는 지역에서 화산이나 호수가 생긴다는 이런 판타지과학적인 설정 좋아
이 게임 시즌1에서는 볼 수 없었던 진짜 전략이라는 것이 격돌하고 있다

야 씨 ㅋ ㅠㅠ 세계 리셋하고 나면 국민이 4명인 나라래 ㅠㅠ 
국민이 1명인 진정한 독재국가를 이루겠다 - 광기그자체
국민이 4명이겠지만 폐하 옆에 언제나 있겠습니다 - 좀 초라해짐 청승맞음

'가장 좋은 결말을 맞이하기 위한 진통'
아 이거 ㅠ? 이거만 보면 지금 몬트가 사달리에게서 그간의 모든 행적을 듣고 아 사달리님 저희를 위해 그런고통을 겪어오셔야 했다니ㅠㅠ 이후는 제가 책임질게요 더 이상은 이런 일이 일어나선 안돼! 하고 가면 쓰고 벌떡 일어선 거처럼 보인다고 ㅠ
아 여기서도 크리 죽었구나 (살짝 기대했음ㅋ)
아 알스트리아 변신 대사는 정말 쩌는구나 알스트리아가 알스트리아를 호명한다는 것 자체가
ㅋ 오비스 왕 본편 비중도 적은데 괜히 나와서 몇 번을 죽는 거임

그래 루시오가 변신도 했는데 재의 왕 얼굴 여기서 까야지
아악 몬트 말투 ㅠㅠㅠ ㅠ

사달리한테 빛의 의지라는것의 존재를 알려주고 절망하게 만들고 싶어졌어
별을 부순다고? 몬트에 깃든 거 혹시 천이야? 천이 혹시 오메가야?
이 세상이 빛의 의지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길가암넬사달엑샤의 삶이 오천만배 억울해질 수 있다는 점이 몹시 아프고 좋은듯...
아 혹시 사달몬트가 둘이서 천이를 막으려다가 빛의 의지와 코어 크리스탈의 존재를 알게 되어서 사달리가 죽어가면서 제발 이 미친 짓을 다 멈춰주십시오… 이런 거면 (갑자기사달몬트동인지… 아니근데 공식이 먼저 이런게 가능한 세계관을 깔아주셨잖아요)


4절

아 번역된 분량 중에 마지막 절이야 빡침
인체공학적인 '마력 회복 베개 힘찬이'라니 정말 우리 유리카쨩만큼이나 귀여운 이름이다
갑자기 장르 태평해짐 무기 강화하고 있어야 할 거 같음
아??? 크리스탈을 몸에 품은 사람???? 이거 솔 아님?!?!?!?!? 나 갑자기 공격당함ㅠㅠ 그래 아무래도 내가 브엑 메인퀘를 열심히 했으니까 이계 도서관에 회상용 책이 남아있겠지

지금 알스트리아 좀 원래 성격 우세해진 듯 이라고 하자마자 '훗... 아니, 내 안의 또 하나의 알스트리아 자아가 웃은 거야.'ㅋ
'이계관측장치 보이나봉!' 이래 아 귀여워ㅠ
웨젯 사람들은 아직 살아있다고? 역시 웨젯이야
 
솔은 불로술 받은 상태로 크리스탈 이식 받아서 그 모양이 된 거겠지 보통은 오래 못 사는 게 맞는 거고 
쟤네 4명은 가족인거구나 ㅠ 
뭐야? 펠레네는 릴리스 죽은 것까지 알고 있어? 이 탐라를 겪은 적 있어?
헉 둠전 얘기 맞았구나
펠레네가 현재 연식 순으로 베리스 다음이란 건가

헐 세계의 분기 원인이 길가암넬의 시간역행이 아니란 말인가
와 여기 진짜 크라시엘라야? '사달리는 생포하고 몬트는 죽이든가'
몬트: '사달리도노'...!!!!
릴리스 죽었을 때 볼케가 저 나이면 지금 몇 년 지난 상태인 거지?!
아 왔다 길가암넬 어 왜 사달리 데리고 갔는데도 세이브 파일이 그대로 남아있지
저기 근데 크전님들 이렇게 아무나 다쳐있다는 이유만으로 막 살리셔도 돼요? 안되는데 그냥 했구나
그래 이계가 얽혔지 그러니까 분기점이 생기고 뭔 저런 난리가 난 거지 새로운 슬롯에 저장이란 건 크리스탈 접속 가능한 크전쯤이나 되어야 되는 거지

심지어 요양하면서 기술훈련까지 시켜? 이거이거 큰일날 크전들이네 
와 이계 나들이까지 갔다고? 시말서급 권력남용 아냐 이거?!!?
뭔가 불길해졌다 이 모든 일의 책임을 진 결과 발디아가 소멸하고 알스트리아가 탄생하는 계기를 낳았다면
아무튼 알겠어 이건 페그오로 치면 이문대 같은 거야 
아 칼리드라가 어떻게 소멸했는지 모를수도 있어?!
아오 ㅠㅠㅠㅠ 크전들 오래 쓰면 소멸한단 설정이면서 가족 이런 얘기 자꾸 하게 하지 마세요 이 사람들아 ㅠㅠㅠㅠㅠㅠㅠ

아 왜 이거 이번 절에서 끝이 아니지
몬트 칼리드라 죽이고 자기도 '아 일났다 이렇게 된이상... 아...' 이러고 있는 거 같아서 웃기고 안쓰럽다
ㅋ 아 ㅠ 어느 아드라에 가도 사람들 싸우고 있었대 하... 그것이... 말하자면 긴데요 ㅠ 이렇게 여기 저쪽 사정은 조금도 닿지 않게 딱 끊어놓은 거 진짜 가차없다 이래야 우리 작가들이지
소환사 얘기는 누구지? 다른 시리즈나 뭘 특정한 건 아닌건가? 일단 스샷 찍어놓고 다음에 생각
와 크리를 이해하게 된 몬트라니

이거 진짜 잘나가는(신한테 반지 받은) 나라의 왕족 + 그냥 싸움 자체를 싫어함 + 이계를 왔다갔다하는 힘을 얻음 이거 3개의 환상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결과다
왕족 아니었으면: 이를테면 반란을 일으켜야하는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면서 각 세계의 평화에 힘썼을지도 모르고
싸움을 싫어하지 않았으면: 괜찮은 곳 한 군데에서 자기가 세상 휘어잡아서 이상적인 편안한 나라를 만들어 정착했을지도 모르고
이계 왔다갔다하는 힘 없었으면: 그냥 나약하기만 한 본편 몬트인데
싸움 하는인간들은 다 똑같이 환멸난다! 싹 다 밀어버려야지!! 이런 쪽으로 돌아버릴 수 있는 건 저 3개가 다 갖춰졌기 때문에 있을 수 있는 

흠 근데 저렇게 선언하자마자 바로 자신을 짐이라고 칭하는 건 몬트치곤 이례적이긴 하다 아무래도 둠크라 그런건가? 다른 속성 크리스탈이었으면ㅋ 발현 방식이 달랐을지도

아 코어 크리스탈에다가 몬트가 자기가 오래 품고 있던 둠크를 박아넣었다고
얘 몬트야 ㅠ '난 허무 쪽이 더 이해가 가더라' 하는 말 뭔가 되게 그 둠크같은 발언이야
어 빛의 의지도 많이 급했나보다 이렇게 다리오를 즉석 스카웃
아 참모가 오르도아 이번 신유닛이었어ㅠㅠ? 일부러 본편에서랑 거리 최대한 있는 이미지로? 아 심지어 원래는 본편이랑 성격그대로인데 자기가 바꾼거구나
아직 스토리 다 안 봤지만 일단 공식 한국어 지원은 여기까지니까 나머지는 느긋하게 스토리 다 나오면 다음에 보든가 하고 이 또 다른 이야기라는 이벤트퀘에 대한 현재까지의 감상이나 적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