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시작한 날: 2024년 10월 25일
끝낸 날: 2024년 12월 2일
실 플레이 시간: 94시간
데이터 상 플레이 시간: 67시간
스포일러 주의!
이 글은 평범하게 게임을 플레이하는 동안 실시간으로 느낀 점을 적은 메모를 모아온 것입니다.
스토리 상황에 관한 스포일러 및 각종 클리어 방식 그리고 스크린샷 등이 포함됩니다.
게임 진행 및 시스템 관련 감상: 검은색 글자
스토리 및 캐릭터 관련 감상: 보라색 글자
(1) 레온 ~ 제라르
시작
- 나 체험판 하다가 중간에 그냥 껐었는데 그래도 데이터 이어받을지 물어보네 아 진짜 하던데부터 이어서 할 수 있네 이럴 줄 알았으면 열심히 할걸 그냥 처음부터 새로 해야지
- 난이도… 난 사가 시리즈를 안해봤지만 오리지날부터 해보기 체험판에서는 노말 했는데 무난했던 거 같음
- 아 황제 이름도 내가 지어야했던가 이럴 때 나는 파판 괴수도감이나 택틱스 오우거 범용 NPC이름을 열어본다 얘가 나중에 드림주(?) 될 수도 있으니까 신중하게 골라야 함
봉인의 땅
- 진짜 이게임 난 전투랑 대화만 시킬 줄 알았는데 대시랑 점프가 있고 재료 수집도 하고
- 놀라울 정도로 제라르만 점사당해서ㅠ 전투불능 됐잖아 우와 LP가 되면 사망해서 파티에서 영구 소멸이레 마음에 든다
- 전투 끝나고 MP는 안 채워주는데 체력 다 회복시켜주는 것도 편하고 좋다 전투 중에 죽지만 않으면 된다는 게좋다
- 아 이게 제라르 첫 출전이었지 어쩐지 데미지 정말 안 나오더라
아발론
- 아 제라르가 동생이었어 인물 소개에 얘만 나오길래 독자인줄. 형 왜 이렇게 싹수 노랗게 생김 인상이ㅋ 동생한테 잘해주는 거 같은데 전투에서 공을 독차지하고 싶은 건지 동생을 위험에서 지켜주려고 하는건지 동생의 지혜를 높게 사주는 건지 모르겠다 아! 걱정해주는 형인거 같아 좋은 형이잖아 근데 딱 봐도 머리 길이랑 모양부터 형은 싸움에 진심이란 느낌으로 딱 각잡혀 있는데 제라르 얘는 싸울 의지가 없게 생김
- 나 시작하자마자 나한테 왕궁을 주는 게임은 오랜만에 해봐
- 제라르 이 녀석 활 한번 해보라는 말에 어렵다고 적성 없다고 단언하는 거 보면 역시 전투의 기본 마음가짐이 안되어있어 수락했으면 쟤가 활기술 가르쳐줬을 거 같은데 마법은 바로 수락하더니
- 이런 용병들도 지금 왕자를 무시하는데 비록 왕궁에서는 무시당하고 살지만 백성들에게는 따뜻한 제라르 그러나 누군가의 보물상자는 털어가는 (뭔데 시작부터 돈을 10만씩이나 주냐)
워치맨
- 오 맵으로 바로 이동되는구나 아무래도 황제나 되어서 맵을 걸어가면서 몹 잡으면 좀 그렇지
- 이 승리 브금이랑 기술 번뜩임이랑 연계기(스킬이름 합쳐주는 거까지) 리유니버스에서 미리 예습을 하고왔지
- 나는 게임할 때 캐릭터들 골고루 키워주는 거 좋아해서 무기 종류별로 한 번씩 바꿔가면서 써보고 있는데 이러면 보통은 이도저도 아닌 파티가 되더라 근데 여기서는 약점 때문에 다 각자 쓸모 있어서 좋음
- 어라 이 3D 인디 공포게임에 나올 거 같은 비주얼의 토끼 얘네 대장 이름이 워치맨이었다고 그럼 황제가 비장하게 ‘그 토끼 인형을 토벌하러 가자.’라고 했단 말이잖아
아발론
- 아나 이거봐 본진 털렸잖아ㅠ 어떻게 단말마가 ‘흘려베기가 완벽하게 들어갔는데…’일 수가 있어 진짜 고전적인 맛이 있다 그나저나 스쿠에니놈들 또 시작하자마자 주인공 형을 죽이다니
- 지금 이 눈 똘망똘망한 애(제라르)한테 복수를 하라니요(물론해야겠지만)
- 헐 그렇다고 바로 크진시 앞마당에 쳐들어가라고요 그래도 되는건가 황제 권력 굉장하다 주인공이 이렇게 권력 있는 게임 오랜만이다
- 직업 이름이 ‘제국 엽병’, '제국 중장병' 이런 식으로 되어 있으니까 무심코 적 이름 같음 그동안 해온 게임들에서 제국이 맨날 적이었기 때문에 아 마을 사람들이 제국 칭송 노래부르고 있는 분위기도 적응 안돼 ㅋㅋ ㅠ
크진시 저택
- 아 LP는 절대 회복 안된다니 쫄린다 얘들아 다 살아서 엔딩까지 가야해 알았지 사실 황제들은 대를 이어서 계승하는 느낌이던데 나머지 애들은 수명이 어떻게되는거야
- 아ㅋ 이 미믹 뭐야 ㅠ 크진시 이런 친구구나…. 이런 취향이야… 요즘 날짜에 맞게 아주 할로윈이야 아 심지어 이자식 엄청 단단하고 아파
- 크진시… 이렇게 처음 죽이는 보스구나 칠영웅 중 최약체 뭐 그런 건가
- 아 어떻게 이기긴 했는데 우리 애들 LP 너무 많이 깎였는데ㅠㅠ 근데 뭐 평범한 인간들이 칠영웅이랑 싸우는 건데 이 정도 수명 깎임은 감수해야지 아 근데 마음이 아프다 언젠가 제라르도 퇴위하고 물려줄 거 아니야 ㅠㅠ
- 뭐야 황제를 바로 안 죽이고 죽음의 선고만 걸었다고 소울 스킬 기술 미쳤네 ‘영혼 자체를 모조리 빼앗는다. 대상의 LP를 전부 없앤다.’
- 아 근데 세계관이 여기 주민들한테는 가혹함 세상을 구해줄 거라던 전설의 영웅들이 세상을 멸망시키러 왔음
아발론
- 아 고블린이 제국 수도 공격하는 게임 처음본다… 고블린 대장 이기는 데에 LP를 도합 6쯤 썼다는 걸 용납할 수 없어서 한 3트끝에 전원 LP 감소 없이 이기게 함
- 고블린부터 잡을지 크진시부터 잡을지 선택지 주네 맞아 이거 선택지가 중요한 게임이랬어 근데… 고블린 먼저잡고가야지 지금가봤자 어떻게 이겨
- 이제 제라르가 황제인데 제일 넓은방 얘가 쓰면 되지 않나? 그러고 보니 왕비는 왜 없을까 방 자체가 없네
- 처음부터 LP가 낮은 애들은… 이미 살면서 죽을 고비를 많이 넘겨왔단 뜻이겠지
- 아 (파판의) 텐트같은 템 있었네 20만 개비싸 라고 하고 보니 우리 재산이 130만임 내가 황제라는 걸 망각함
고블린 동굴
- LP 하나 깎일 때마다 빡종하고 다시할까 하는 충동에 휩싸임 하지만 일국의 황제로서 이런 공포심 때문에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 우와 기술 간파하면 앞으로도 계속 회피하게 된다고?! 굉장하다 나는 몬헌하면 아는 기술에도 맨날 처맞는데
- 헐 뭐야 고블린 대장이 파이널 스트라이크를 쓰더니 자기 무기를 깼어
- 문득 드는 생각이… 황제가 바뀌는게 작중 시간의 흐름이 있어서 대를 잇는 식이 아니라 제라르를 비롯한 황제들이 얼마 못가서(이를테면 1년도 못채우고) 팍팍 갈려나가서 그런 거면 어쩌지
크진시 저택
- 여긴 부하들한테 맡기고 바로 크진시한테 가라고 했지만 경험치도 얻고 마을에서 템도 줍고 싶어서 쫄 다 잡고 가기 이 스토리 끝나면 이 마을에서 더이상 몹 안나올 거 아니야 지금 경험치 벌어둬야지
- 뭐지 갑자기 미래테크놀로지같이 생긴 기계 우왓 칠영웅이다 재앙을 앞두고 차원 전이를 해야 하는데 시간이 너무촉박해서 조금밖에 못 옮긴다고 함 평민 놔두고 귀족들끼리만 옮기면 살아남기는 해도 사회 안돌아갈 거 같은데요 칠영웅 기억 다 모으면 무슨 특별한 일이 생길지도 모른대 꼭 다 모아야지
- '이 공격은 절대 간파할수없다…! 왜냐하면 한 대 맞으면 무조건 죽으니까 말이야. 아닛?! 그걸 간파하다니?!' 이거 진짜 고전적인 보스의 문법이다
- 근데 에이 우연이었겠지 하고 한 번 더 소울 스틸 써보는 크진시 귀여움
- 우와 잡았다 진짜 머리 썼음 헥헥 아 크진시도 죽은 게 아니라 잠자고 회복해서 언젠가 돌아오겠다고
- 아 우리 제국인데 너무 구석탱이에 있는 거 아니야 ㅠㅠ 언제 저 남쪽까지 다 가지
아발론 ~ 하수도
- 앗 1년후 야 근데 너도 빨리 후사를 봐야 하지 않니 지금 네 밑에 후계자가 없어
- 어 황제 퇴위가 돼? 그럼 다음 사람은 누군데? 아 그냥 다른 유닛들중에 한 명을 황제로…? 하긴 내가 왜 당연히 친족세습일 거라고 생각했지
- 뭐야 노란색 한눈깔이 마스코트?! 선생님?! 아 왠지 웬만한 JRPG마다 하나씩 있는 수집 요소
- 서브퀘도 열렸어 귀족들만 살만해졌다고 도둑이 기승을 부리나봐 밤중에 지붕 타고 돌아다니는 도둑… 상자 털러 다니는 나 아님? 아 저 친구 시프잖아 뒷모습만 봐도(리유니버스에서 일러를 봐서 익숙해져 있었다) 아 웃기네 이거 안 도와주면 영입 못하는거야? ‘꼴좋군’ 이러고 도와주는줄알았는데 그대로 돌아와버려서 ㅋ 그대로 끝났잖아 ㅠ 젠장 다시 해야겠다 이런 걸 다 리트하게 만들다니
- BP 아낄 생각 접고 스킬 팍팍 쓰면서 아이템으로 팍팍 충전하면서 가야겠음
- 아니ㅋ 여기가 하수도 문이었다고? 이 잡화점 뒷문이??? 여길 창고로 쓰시나요??? 이 와중에 물건 안 팔아주는 것도 웃기다 앞으로 오래
- 보스 문어 잡다가 전멸했는데 불러오기할지 물어보지도않고 바로 황제 계승하래 다른 보스도 아니고 이런 걸로 하기에는
용의 혈 ~ 몬스터 소굴
- 아 이곳은 우리 국가 권력이 닿지 않는 곳이라 격투가 같은 개인 세력들이 경비를 하고 있었다니 우와 용의 혈 그냥 자경단 무리 이런 건 줄 알았는데 진짜 규모 엄청 큰 도장이잖아 보스를 너희가 잡아준다고? 그럼 나야 편하지
- 아 보스 죽이자마자 저장할 기회도 안 주고 다음 보스잡기 vs 격투가한테 보고하기 뜨는 거 너무한다 뭔가 격투가 영입하려면 당연히 약속을 지켜야겠지? 근데 이랬는데 자기들끼리 보스 잡으러 갔다가 전멸해서 죽어서 영입 못하면어떡해
- (칠영웅 기억) 사그자 노엘 로크부케 셋이 소꿉친구였대 오아이브는 대신관 딸이라서 같이 놀고 싶었는데 못 놀고
- 보스전 또 하라고 할까봐 쫄았는데 진짜로 격투가들이 잡았네 보스 어떻게 생겼는지 구경도 못함 아무튼 영입됐다고 하니 잘됐다
보석 광산
- 어라 또 무슨 다른 지역을 뚫어주네 던전 몬스터들 진짜 세게 생겼다 한대 때려보고 지금 못하겠다 싶으면 저쪽 메인퀘 먼저 하고 와야지
- (칠영웅 기억) 스비에 스카웃 실패하고있는 와그너스 보여준다 아 둘이 사촌 사이였어? 스비에 말 신기하게 시적으로 한다
- 보석광산을 해방하고 제국의 재정이보다풍족해졌다… 꺅? 이게 뭐야 131년후 ?!?!?!??!?!?!?!?!!?
'게임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RS2RoS] 플레이 수기 (3) (0) | 2024.12.02 |
---|---|
[RS2RoS] 플레이 수기 (2) (0) | 2024.12.02 |
[TOR] 첫 클리어 후기 (0) | 2024.03.21 |
[TOR] 플레이 수기 (2) (0) | 2024.03.21 |
[TOR] 플레이 수기 (1) (0) | 2024.0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