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2] 플레이 수기 (1)

게임 시작한 날: 2024년 6월 11일

끝낸 날: 2024년 7월 31일

실 플레이 시간: 21시간

데이터 상 플레이 시간: `19시간

---

스포일러 주의!  

---

이 글은 평범하게 게임을 플레이하는 동안 실시간으로 느낀 점을 적은 메모를 모아온 것입니다.
스토리 상황에 관한 스포일러 및 진행 방식 그리고 스크린샷 등이 포함됩니다. 

---

시작 ~ 알테어

• 시작부터 4인팟이네?
• 아 황제 도트 벌써 얼굴 회색인거봐
• 아야 뭐야 이거 아악 다 죽는데요? 시작하자마자 전멸 이벤트 난 이거 시작하자마자 전멸난다는 건 들어서 스토리 컷씬인 줄 알았지 이렇게 전투 튜토리얼인 척하고 전멸시키는 게 어딨어
• 아 밍우 씨다 헐 힐다는 공주였구나
• 아 나 이 음악 알아 반란군 테마잖아 픽셀리마라서 더욱 웅장한 오케스트라로 어레인지된
• 성당에서 살린다 후기작엔 없는 드퀘의 그림자겠지만 어쨌든 이 세계에 뭔가 신성한 힘을 주는 종교란 게 있다는 설정이라는 거지
• 이젠 좀 반란군 대신 혁명군이라고 불러줘요
• 와 맞을수록 HP가 늘어나는 시스템이라니 난 15에선 반대로 겪었는데
• 다른 나라 왕자도 와 있구나 폴도 중요한 캐인가? 1편이랑 비교하니까 갑자기 세계를 메꾸는 엑스트라 NPC들이 사연이 깊어져 있음
• 와 여기 여관 공짜로 재워준대 짱이다
• 어 잠깐 고든 얘… 형이 죽었는데 무서워서 나라 버리고 도망쳐서 지금 죄책감에 쩔어 있는…?
• 마리아 활 쓰는 마법사구나 활마법사 좋아 근데 나는 프리오닐이 왠지 활 주력일 거라고 생각했어 뭔가 다른 게임에서 그런 스킬 영상을 본듯
• 망치랑 십자가라는 아이템도 있네 아니 망치는 ㅠ 망각 상태이상인 애를 그걸로 때려서 다시 기억 돌아오게 하는 거냐고
• 포션 한 개랑 장갑 한 개만 사서 출발

 

가트레아 마을 ~ 핀 마을

• 아 맞아 아직 액티브 배틀 없었지 왠지 선제공격 기회도 후하게 주는데
• 뭐야? 필드에 무슨 비공정이 재빨리 지나다니는데? 제국 건가? 뭔가 파판15같다
• 와 핀 성아랫마을 도착했는데 진짜 길 지나다는데 마물 나오잖아 구석탱이에 있다는 술집이나 찾아보자
• 아 믿을 수 없다 실수로 한 발짝 밖으로 나가버려서 마을 입구로 돌아옴 ㅠㅠㅠ 다시 가야해 그 먼 길을
• 불러오기에 들장미 아이콘 있네 귀여워
• 아 술집 안에 있는 제국군도 말 걸면 안 되는 거였냐고 프리오닐만 눕히고 도망침
• 아니 뭐야? 장사하시는 분도 뭔가 중요한 비밀결사인 줄 알았는데 우리한테 내팽개치고 도망가셨어
• 보겐 백작이 배반했대 단순히 황제가 힘으로 밀어서 나라를 턴 게 아니라 일찍이 줄선 애들이 있군
• 스콧은 힐다의 정혼자였나
• 아니 이런 엔피씨 죽을 때도 깜빡이는 걸 보여주냐고
• 정신 잃은 프리오닐을 업고 다시 가트레아 마을 도착
• 스콧 반지 물어봐도 아는 사람이 안 보이는데? 일단 본부로 돌아가자

 

알테어 ~ 샐러맨드

• 어라 여관 비용이 지역에 상관없이 회복할 체력에 따라 계산되는 방식인가
• 팔룸에서 배타고 포프트 간 다음 거기서 북쪽으로 가서 샐러맨드에서 요제프 찾기 이런 거 메모하면서 가야돼 여긴 길안내해주는 모그리가 없어
• 그러고 보니 대장장이가 기운 없다더니 재료를 못 구해서 그런 거였나
• 고든은 뭔 얘기를 해도 형 얘기하면서 자책하는 결론을 냄
• 아! 알테어에 마법 팔았구나 다 사 얘들아 케알 정도는 교양으로 다 익혀야 한다
• 아니 밍우 씨 너무 센데?! 세상 모든 백마법을 다 알고 계신데?!
• 마리아 지나가던 해적한테 플러팅 당해서 질색함 ㅠ
• 마법 종류별로 다 사다가 재산 탕진
• 포프트 도착했는데 어라? 시드가 있네 여기선 비공정 택시 하시나 
• 샐러맨드 이름만 들으면 불타오르는 마을인 줄 알았는데 눈 덮인 마을이었어
• 아니 들장미 구호 댔으면 됐지 뭘 또 증명하라는 거예요 남쪽산 너머에 있다 이거지 길을 왕창 벌어와서 여기 있는 마법을 몽땅 사들여주마
• 무기 숙련도를 올리겠다는 심산으로 우리 애들이 전부 쌍수무기꾼이 되고 마는데
• 폭포 왔는데 왜 아무 일도 없지 설마 저 위쪽으로 가야 하나 젠쟝
• 와 전투 끝나면 중독 해제되는 세계관

 

폭포 ~ 알테어

• 아 폭포 지하 ‘1층’이야 최소 맵이 하나 더 있단 얘기야
• 뭐지? 땅에 크리스탈이 박혀 있는데 아무것도 아닌 건가?
• 우와 사스콰치가 2편부터 있었어
• 문이 4개 이거뭐야 일단 3번을 골라본다 아 꽝인데엔 진짜 아무것도 없네 맨 마지막에 고른게 답이었다고ㅠ 아니 무슨 꽝 방이 이렇게 많아
• 어 폴 안 그래도 본부에서 없어졌더니 여기서 만나네 뭐야 신기하게 도움 안될 거 같은데 도움은 되는 애네
• 아 상자에서 마법도 나오네 그런줄도 모르고 벌써 종류별로 다 사뒀는데 어쩔 수 없지 얘들아 파이어도 교양이다
• 헥헥 벌써 5층이네 첫 던전부터 이렇게 층이 많다니
• 앗 무슨 세상 무너지는 듯한 브금 나오면서 보스전 한다 뭐지? 서전트 엄청 단단한 거 같은데 큰일인데 마법 공격해야하나? 마법 숙련도 안 쌓았는데 에잇 그냥 뚜들겨패서 잡았다 이제 텔레포써서 지상으로나가야지
• 설상선이라는 배가 있는데 그걸 동굴 1층에 넣어 놨어? 이러면 가까운 김에 또 갔다 오는게 아 그렇지만 역시 공주님의 임무가 먼저겠지?
• 미스릴 무기를 만들어서 저를 주신다는 게 아니라 제가 돈 주고 사야 하는 거였군요
• 다크나이트는 누굴까 바프스크의 지휘관이 다크나이트에서 보겐으로 바뀌었고 다크나이트는 최면술을 건다?

 

바프스크 ~ 동굴

• 설상선 미리 얻으러 동굴 먼저 들렀더니 설상선 안 줘… 다시 돌아가야 해 얘들아
• 와 바프스크 주민들한테 반란군 환영받네
• 보겐은 출세를 노리는 사람이구나
• 아 제국군으로 위장한 스파이가 있다고? 이걸 어떻게찾아 잘못 싸움걸면 죽는데
• 어라? 제국군들도 일하기 싫어하는구나 보겐 밉상이라서 오 ‘다크나이트에서 보겐으로 바뀌어서 일이 편해졌다’ 라고 말하는 우리 동지 발견 너 진짜 큰일난다 무심코 아무나한테 그런 말 하면
• 동굴 왔는데 필드에서 너무 헤매서 우리 애들 너무 강해졌어
• 아 다크나이트는 어디 갔나 했더니 이런 더 중요한 자리에 계셨던 거구나 근데 또 만나자 하고 가버렸네
• 이 게임 왜 동료캐랑 대화가 안되나요? 밍우 씨랑 대화해봐야 할 거 같은데
• 아니 제국군들이 방금까지 일하고 있었던 방에도 왜 좀비가 있는 거야
• 이거 폭격당한 마을로 먼저 가봐야 할지 / 시드한테 가봐야 할지 / 힐다한테 보고부터 해야 할지
• 아이고 지금까지 지나온 마을들 다 부서진다

 

알테어 ~ 설원

• 왕 병세 악화될 만하다
• 밍우: 백마도사의 사명은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구하는 것이지
• 시드가 비공정을 위해 지위명예가족을 희생했다니 헐 원래 기사였다고
• 비공정 원동력은 태양의 불꽃인데 그게 카슈온 성에 있는데 문 딸려면 여신의 종 있어야 하고 불 옮기려면 애길의 홰 있어야 하고 근데 카슈온에선 3년에 한 번 불 축제를 했다 이런 설정 좋음
• 근데 그래서 카슈온 왕자가 자기 성을 일부러 봉인했단 거구나 어 고든 어디 갔는데??
• 역시 그 폭포 동굴에 있는 파란 크리스탈이 설상선이었군 누가 봐도 뭐 중요한 거 있는 것 같이 표시해 놓으셨는데요 용케 안 들켰다
• 아? 요제프가 일행됨 딸이 아빠! 금방 돌아오셔야 해요 이러는데 불안하게
• 와 진짜 양심없이 멀리 있네 이 동굴 나중에 어떻게 돌아오냐 이거
• 문 너머의 텅 빈 방들 이거 뭔가 브엑 콜라보 이벤트 때 몇 번 겪었던 거 같음
• 와 보물상자에서 몬스터 나왔다
• 프리오닐이 자폭맞고 누웠는데 그냥 3인으로 진행중
• 갑자기 내가 구석진 데 있는 보물상자를 놓친 적 있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 헐!!! 자이언트 비버가 있어 ㅠㅠㅠ 14 때문에 무섭다는 인식 박힘 무서워 뭐야 이거 어? 가이가 비버말 할 줄 안다는데
• 우와 보스가 길거북같이 생겼다 아다만 거북이네 진짜 단단한데 요제프씨가 다 깨주심
• 와 지하 1층에 왜 통과 안되는 문 있나 했더니 올라올 때 쓰는 거였구나
• 어라 보겐이 마중 나옴 딱 봐도 별 거 없겠지 이랬는데 진짜 이 정도까지 별 거 없을 줄은
• 아닛 요제프씨?!! 이렇게 눈 앞에서 두 사람이 죽었어 (하나는 내가 죽임)
• 일단 이 소식을 딸한테 알려야겠지

얘들아 알겠니 레이즈도 교양이다

카슈온

• 우와 성 진짜 크다
• 그러고 보니 이거 종 없어도 왕족의 목소리로도 열린댔나 혹시 고든도 여기 있다면... 이라고 하자마자 고든 등장
• 아… 어쩐지 빈 자리가 하나 생기더라니 모든 게스트들이 곱게 살아서 자발적인 의지로 파티탈퇴하기를 기원합니다
• 고든 그렇게 안 생겨가지고 창방패 끼네
• 필드에서 길 자주 잃어서 레벨업하고 와서 그런지 몰라도 1편에 비해 전투 난이도가 쉬운 느낌? 쟤네 공격도 잘 피하고
• 빈 방 빡치는 점 문 열면 우리를 문 앞이 아니라 방 정중앙에 떨어뜨려 놔서 나오는 길에 꼭 몹을 마주치게 만든다
• 아 맞아 그러고보니 저번 던전에서 텔레포로 탈출 못하게 했던 이유가 다름이 아니라 요제프 사망씬 때문이었구나
• 근데 여기서 어떻게 돌아가지? 와 누가 비공정 타고 마중나왔어 가 아니네 쫓기고 있잖아 잡혀가시는데?!

 

거대 전함 ~ 알테어(후퇴)

• 와 초코보 숲같이 생긴 곳이다 헉 초코보 탄 김에 대륙일주하다가 거대전함 바로 찾아버렸네 잠도 못자고 왔는데
• 제국 브금 듣자마자 왜 익숙하지 이랬는데 내가 아스토스 때문에 오리진에서 줄창 그 스테이지만 플레이해가지고 ㅠㅠㅠㅠ
• 제국에도 이렇게 빈 방이 많다니
• 아 1편 할 땐 가스트가 뭔지 몰랐는데 중간에 발더스게이트3 하고 와가지고 디앤디의 가스트가 얼마나 짜증나는 놈들인지 몸소 체험하고 와서 이제 알게됨 ㅠ
• 돌아다니다가 실수로 제국캡틴한테 걸려서 다시 해야하나 이러고 있었는데 가이가 혼자서 꿋꿋이 캡틴 죽여버림 근데 엠피가 없어서 못살려 나갔다 오자
• 졸지에 전투불능 3명을 업고 대륙횡단을 하게 된 가이
• 아오 이거 필드몹들도 우리 레벨 연동해서 세지나 어떻게든 알테어까지 기어왔다 가이가 큰일 해냈다
• 아??? 아까 그 잡혀간 비공정에 공주님이 타고 있었다고?! ㅋ 여기 공주님 방에 대신같은 이 분 시종일관 비관적이시네 공주님이 끌려간 것도 전부 우리 탓이래 ㅠ 와 진짜 공주님 우리 카슈온까지 마중나오시려고 비공정 타신 거였다고… 공주님…
• 아 이런 부활을 안 하고 먼저 숙박을 하다니 이런 초보같은 실수를 심지어 숙박비 싸다고 좋아하면서 아무 의심도 안함
• 헐 이제 보니 지도에서 각 지역마다 보물상자 몇 개 깠는지도 알려주네 천재적 심지어 나 지금까지 핀 빼고는 다 깠대
• 아 피닉스랑 에테르랑 코티지 존재했는데 내 템창에 없었구나 이제 사 가지고 다녀야겠다 아니 개비싸

 

거대 전함(재도전) ~ 알테어

• 누가 자꾸 실명 걸어 조명탄 쏘나
• 오 우리도 실명의 활 써볼까 다른 시리즈에서는 꽤 유용했는데
• 엇 감옥 안에 웬 사람이 있나 했더니 힐다랑 시드였어!!
• 와 힐기가스다 엄청 단단해! 와 상자마다 무기가 들어있어!
• 뭔가 이 게임은 데미지의 최소최대치 범위가 좀 큰 편인 거 같아
• 허억 마침내 해냈다 뭐 설마 이렇게 힘을 빼놓고 보스전을 시키진 않겠지 했는데 너무나 보스전하게 생긴 맵임 ㅠ
• 거대전함 엔진이랑 왜 대화를 시도할 수가 있는 건데
• 뭐야 마리아가 다크나이트 목소리 알아보는데 설마
• 와 탈출 내가 안 해도 알아서 애들이 한다 아 ㅋ 길 길어 ㅠ 그래도 애들이 길 안 잃고 잘 오네 어쨌든 모처럼 모든게 계획대로 순조롭게 되었다
• 뭐지 그 공주님방에 비관적이던 아저씨 갑자기 우리 믿고있었다제 모드로 바뀜
• 헉 알 테 마! 여기선 우리 측에서 봉인을 푸는거 구나 생소하다
• 와 용기사 나라가 있어
• 아 전하 돌아가시는데도 도트 깜빡이지 말라고요 ㅠ
• 근데 공주님이랑 시드는 어디 가셨지 공주님 방에 계셨구나 근데 왜 문앞에 막고 서 계세요 설마 안에서 시드랑 아 아닙니다
• 우리 파티 자리 남는데 들어오실분

 

디스트 성

• 헐 마리아가 '일이 지나치게 잘 풀리지 않아?' 이런 지적을 한다
• 와 레일라는 해적 두목이었다 호탕한 해적이었구만 헐? 파티에도 들어오는 애였구나 근데 난 왜 처음 보는 거 같지
• 진짜 저 세상의 끝에 있는 점 같은 섬이 용기사 나라는 아니겠지 휴 다행히 아니었다 그냥 웬 동굴이구나
• 아 장난해요 거대전함 때도 그러더니 여기가 어떻게 남쪽이야 너희 남반구 북반구부터 결정해봐
• 이거 남의 성인데 이렇게 막 털어도 외교적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는 건가?

세계 평화의 존속을 위해 잠깐 빌림

 
(2) 에서 계속 https://tttime.tistory.com/m/49